장기요양 4등급인데 통합돌봄도 받을 수 있을까요? 통합돌봄의 오해와 진실
얼마 전 한 보호자로부터 문의를 받았습니다.
입원 중인 어르신이 곧 퇴원 예정인데 장기요양 4등급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보호자는 퇴원 후 방문요양서비스를 이용할 계획이었지만 한 가지 걱정이 있었습니다.
"방문요양 선생님이 오지 않는 시간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통합돌봄서비스를 신청하면 방문요양과 같은 추가적인 돌봄서비스를 더 받을 수 있나요?"
실제로 이런 질문은 현장에서 종종 듣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통합돌봄서비스를 장기요양서비스의 부족한 시간을 채워주는 서비스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통합돌봄은 장기요양서비스와 목적과 역할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오늘은 통합돌봄서비스에 대해 자주 하는 오해와 실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통합돌봄서비스는 무엇일까요?
통합돌봄은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계속 생활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돌봄·주거 등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는 사업입니다.
지역별로 운영 내용은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 건강관리 연계
- 돌봄서비스 연계
- 병원 연계
- 주거환경 개선
- 식사 지원
- 생활지원 서비스 연계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즉 특정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기보다는 어르신에게 필요한 자원과 서비스를 연결하는 성격이 강합니다.
오해 1. 장기요양서비스를 받고 있으면 통합돌봄 대상자가 될 수 없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어르신도 통합돌봄 대상자가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통합돌봄에서는 장기요양서비스 이용 여부를 포함하여 건강상태, 돌봄 필요도,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게 됩니다.
오해 2. 통합돌봄 대상자가 되면 방문요양과 같은 추가 돌봄서비스를 더 받을 수 있다?
많은 보호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입니다.
실제로 보호자들은 퇴원 후 돌봄 공백을 걱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방문요양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시간에 방문요양과 같은 추가적인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문의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통합돌봄 대상자로 선정되었다고 해서 방문요양과 같은 추가적인 돌봄서비스가 반드시 제공되는 것은 아닙니다. 통합돌봄은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제공하기보다는 기존에 이용 가능한 보건·의료·복지 자원을 연계하고 조정하는 역할에 더 가깝습니다.
실제로 어떤 서비스가 제공되는지는 어르신의 건강상태, 돌봄 필요도, 가구 상황, 지역별 사업 운영 내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해 3. 퇴원하면 누구나 통합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퇴원 예정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두 통합돌봄 대상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르신의 건강상태와 돌봄 필요도, 가구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게 됩니다.
또한 지역별 사업 운영 내용에 따라 지원 가능한 서비스에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왜 이런 문의가 많을까요?
실제로 보호자들은 돌봄 공백을 가장 걱정합니다.
특히 장기요양 등급이 받고 방문요양서비스를 이용하더라도 하루 종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보호자들은 돌봄 공백을 줄일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없는지 문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남은 시간은 누가 돌봐주나요?"
라는 고민이 생기게 됩니다.
통합돌봄서비스에 대한 문의도 이런 걱정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합돌봄 상담이 필요한 경우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거주지 행정복지센터 또는 통합돌봄 담당 부서에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퇴원 후 돌봄 공백이 예상되는 경우
- 혼자 생활하기 어려운 경우
- 가족의 돌봄 부담이 큰 경우
- 장기요양서비스 외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한 경우
- 주거환경 개선이나 생활지원이 필요한 경우
마무리
통합돌봄서비스는 방문요양서비스의 빈 시간을 모두 채워주는 서비스라기보다 어르신의 상황에 맞는 보건·의료·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사업에 가깝습니다.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어르신도 통합돌봄 대상자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통합돌봄 대상자로 선정되었다고 해서 방문요양과 같은 추가적인 돌봄서비스가 반드시 제공되는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지원 내용은 어르신의 상황과 지역별 사업 운영 내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궁금한 점이 있다면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나 통합돌봄 담당 부서에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